동서협력재단 10주년 기념식…국회 헌정기념관서 500여명 성황
(재)동서협력재단(총재 한화갑)이 20일 오후 2시 국회 헌정회관 대회의실에서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의 회원들이 빼곡히 들어찬 가운데 창립 10주년 기념식 및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오규 전 박근혜 대통령 후보 부산선대위 사회통합위원장과 배우 송채환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재단 소개 동영상 관람과 한화갑 총재 인사말, 강창희 국회의장 축사, 향후 사업 소개와 비전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주일본 대사와 우석대 총장을 지낸 나종일 박사는 최근의 남북한 문제를 다룬 특별 강연을 했다.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57호 박옥초 여사가 ‘경기민요’를 불러 주위를 환하게 밝혔고 장애인 성악가 테너 최승원 교수와 국민가수 배정화씨의 힘찬 음률이 장내 분위기를 하나로 모았다.
한화갑 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동서협력재단이 10년 동안 여러환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한반도의 평화와 동서화합, 국내 다문화 가정의 공존 및 해외한민족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 및 지원사업을 재개해왔다”며 “그러나 아직도 과목 할 만한 거두지 못했지만 과거의 경험을 살려 알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한 총재는 “한 나라의 외교가 정부에 의해서만이 아니라 역량 있는 민간을 포함한 전 방위적 노력에 의해 더 잘 수행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 각 국의 지도자들과 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재)동서협력재단은 지난 2001년 당시 한화갑 의원과 제임스 베이커 전 미국 국무장관이 주도해 한미 양국 의원들의 정책토론과 이해 증진을 위한 국제 의원교류 기구 (US-ASIA POLICY FORUM)를 창설한 것을 모토로 지난 2003년 창립됐다. 그동안 남북교류, 다문화가정, 재외동포 결속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양성 등에 노력한 바 있다.